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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아이러니는 정말 대단한 마약이다. — G. B.

DarkShikari — 2009년 12월 23일 바보인 척하며 웃음을 얻는 커뮤니티는 결국 자신들이 좋은 동료라고 착각하는 진짜 바보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이들에게 현재의 사회질서는 타고난 개인적 능력과 니체적인 권력의지의 결과에 불과하다.

이러한 서사는 독학으로 지식을 습득한 인터넷 회의주의자들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들어맞는다

간결하게 말씀드립니다. 존귀하신 세자께선 미치셨습니다

미친 것이 무엇이냐를 정의한다는 것이 바로 미친 짓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때문에 우생학은 새로운 근대 국가의 건설과 그것의 성격 및 효율·진보에 관심을 가졌던 당대의 사회사상들과 공명할 수 있었고, 그런 사회사상들은 우생학의 추동력을 강화하는 방편이 될 수 있었다. 이는 근대를 표상하는 가치, 즉 이성, 진보, 자유, 평등, 생명과 같은 가치들이 실질적으로는 대단히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실제로 우생학 탄생 당시의 대표적인 사회사상들, 즉 계몽주의 (enlightenment ), 공리주의 (utilitarianism ), 급진주의 (radicalism ), 그리고 복음주의 (evangelism )가 강조했던 지적 ( 知的 ) 능력, 책임 역량, 도덕 자질, 그리고 노동 능력 등은 자칫 적격한 존재와 부적격한 존재를 구별하는 준거로 기능할 위험이 있었다. 특히, 지적 능력, 즉 지능은 책임·도덕·노동 역량의 절대적인 기초로 간주되어 ‘정상과 비정상/우월과 열등’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판별 기준이 되었고, 그것을 판가름하는 도구로 지능검사 (IQ test )가 악용되었다. 이는 정신박약 (feebleminded , 정신박약은 19 세기 중엽 이후 정신장애를 표현하는 유전학적· 과학적 차원의 용어였다. 20 세기 초에 이르면 이 용어는 부적합한 사회적 행동, 특히 부도덕한 행위와 관련한 모든 상태를 포괄적으로 지칭했다. 이 용어는 1970 년대 이후 사라졌고, 현재의 용어로 보면 발달 장애에 포함된다. 이 책에서는 당대의 인식을 좇아 정신박약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18 이 우생학적 배제와 차별의 가장 주요한 대상이 된 까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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