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해온 도덕관념의 발견과 탐색, 정리들이 지금의 내게 잊혀졌듯 이 앞의 내용도 잊힐 기억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기록하지 않는 것 보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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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문제제기 1.이기주의? 2.이타주의? 3.그 둘 사이의 타협? 4.나머지
0.문제제기
안락함을 원하는 이기주의자는 어떻게 되는가? 외적인 충동으로 인해 죄인이 되어 교화시설에 들어가는가? 내적인 충동으로 인해 히키코모리가 되어 정신과에 입원하는가?
문제는 환경인가? 사회적,정신적,육체적 건강의 부재인가?
전통적으로(보수적으로), 그리스도교 - 고전적자유주의 좀 더 자세하게는 에피쿠로스나 스피노자의 ataraxia 또는 Conatus 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는가? 제정신인가? 68신좌파나 사회주의자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 반금욕주의자, 반그리스도교, 반도덕주의자, 이기주의자(egoist)의 비명만이 진실인가?
근원이 무엇인가? 한국의 교육환경을 예시로 들어본다. 왜냐하면 전세계 최고의 사교육비를 쓰면서, 기초학력미달자와 학업이탈자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공교육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 이데올로기적 중립은 뒤로 하고 그들이 외치던 구호는 자아실현 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잘 할 수 있는 (적성에 맞는)일을 찾아라,그외 정체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이미 모순되었다. 이에 대한 비판은 너무나 많다. 예를 들면 이데올로기적(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중립과 개인의 자아실현과 정체성 확립은 어울리지 않으며, 21세기에는 직업이 계속 바뀌며 원하는 일이나 잘하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측면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르다. 그렇게 직업과 노동에 그리고 출세에 목매는 이유가 경제적인 계산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여기서 이기주의적 "이득" 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생기는 것이다. 진정한 이기주의적 "이득"을 볼줄 아는 인간은 사교육과 출세(권력),(그리고 현대의 모든것의 양극화)으로 빠지며, 잘못된 이기주의적 이득을 보는 아이들은 방황하여 학업이탈이나 기초학력미달이 된다.
1. 이기주의
이기주의란 무엇인가? 보통의 인간들에겐 개인주의나 자유주의라는 말이 더 익숙하겠지만 그것은 아니다.
진짜 이기주의자의 이득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나열해보자 그것은 극복, 권력, 정복, 통제, 소유, 지배, 투쟁, 승리, 성공 자율... (신들린 감정상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대상이 다르다.)
자율이라니? 자유를 말하는가? 아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자유란 현실도피하는 인간들의 탐닉과 **중독 행위들에 반대하는 의미에서의 자유일 것이다. 예를 들면 포르노,도박,게임,인터넷,영상매체 등등은 자신이 진지,진심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에 자유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자유(소극적자유:~의로부터자유)다. 내가말하고자 하는 자율은 그 소극적자유가 아니다. 또한 어떤것을 진지하게 하겠다고 하여 "할 수 있는" 것(적극적)도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앞에 나열된 단어들과 합쳐서 생각해야 한다. 권력을 추구하는 자율성이여야만 한다. (자기 스스로의 원칙(극복, 권력, 정복, 통제, 소유, 지배)에 따라 어떤 일을 하거나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성질이나 특성.)
저 병든 중독자들이 진심으로 적극적자유나 소극적자유를 몰라서 저러는것 같아 보이는가? 초자아와 자아가 망하니까(모순되거나 결론이 나오지 않음, 심연이나 무의미) 충동만 남아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며 이미 머리속으로 생각하면서 저러고 있단 말이다. 심지어 그러한 진지한 사고과 반성 또한 일종의 중독이 되어있는 것이다. 그들이 자유라고 자기합리화하는 것은 거짓인가? 맞다 하여도 이미 초자아와 자아가 망한상태에서 이런 질문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 당연하다. 이것이 위에서 말한 보수주의자의 억측이다.
이기주의자는 누구인가? 바로 성공, 출세, 성실, 노력한 인간이라 보이는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우린 그들을 이기주의자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들을 보며 하고싶은 일을 하는 인간 또는 재능과 적성이 맞는 인간, 공과사가 분리된인간,일을 즐기는 인간, 행복한인간,안락한 인간,일하며 즐기고 취미하며 즐기는 인간,인간승리,소시민적 삶의 이상... 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이 얼마나 큰 착각인가? 그런것을 왜 선망하던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가짜 이기주의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짜 이기주의자의 이득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나열해보자 그것은 안락, 고통과 쾌락의 등가교환, 경제적 이득, 즐거움, 즐거운 노동, ataraxia, 삶의 긍정, 재미, 성취감, 기쁨, (美)미의 극치, 원하는 행동, 자신의 의지... 이것들은 죄다 거짓인 것이다. 이를 믿는 사람은 이타주의자들의 것을 이기주의자의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사회주의자가 나타난 것이다.
틸리의 서양철학사에서 정리하듯 고통과 쾌락의 양적인(셀수있는=경제적인) 행복이(이익) 아니라. 그것 자체를 넘어서려는 극복과 권력, 지배를 원하는 것이다.
안락을 추구한 이 가짜 이기주의자는 안락사 장치 즉 어떤 고통과 부작용 없는 장치를 만들것이다. 이미 미래를 위해 현재의 감정상태(이기심)를 희생하는 것부터 이타적이지만 여튼 재능있고, 현실적인 인간이라 그렇게 해냈다고 하여도 그는 결코 안락사 장치를 사용하여 죽을 수 없는 것이다. 그가 원하던 것은 사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피투 되자마자 손해와 희생을하고 죽는 것에 대한 극복이였으며, 장치가 완성된 순간 그 어떤 자기(이기심) 희생 없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원했다. 그것은 겉으로는 공포와 불안의 형상을 띄우는데 마치 진시황제와 같아 죽음에 대한 공포인 것이다. 삶을 더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욕망이 강할 수록 죽음에 대한 공포가 늘어나듯, 그는 삶과 죽음을 통제하고 싶었던 것이다. 금욕주의적 이상인가?
2. 이타주의자..
이하의 내용은 별 중요하지 않다. 단지 극단주의의 위험성과 우리가 여전히 안락을 버리지 못함에 있어서 균형을 맞추기위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자기 스스로의 원칙"을 어느정도 보여줄 뿐이다.
권력형 이기주의자의 극복적인 행동과 상호보완(보호)적 상호호혜적인 이타주의자의 안락함 나누기 형태가 아닌 다른 충동들은 거부하게 되는 것이다...
권력욕이 너무나 강하여 사회의 지배계층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전혀 안락하지 않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다...
3. 타협안
동시에 이타주의자이자 이기주의자일 수는 없다 동시에 안락하면서 권력을 추구할 수 는 없다.
자연스러운 권력추구형 인간이 될 수는 없다. 안락을 원해버린 시점에선...
그렇기에 시간과 상황별로 행동과 감정을 다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4. 나머지.
그러면 권력형 이타주의자는 존재할 수 있는가? 논리모순이다. 예를 들어 "이웃사랑에서 오는 기쁨" 아닐까? 민주주의 시스템은 어떠한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