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log

수수께끼

  1. 열의(熱意/passion) 을 안락(安樂/comfort) 으로 착각한 인간을 알고 있습니까?

  2. 열의의 옳고 그름은 열의의 발생조건과 열의가 원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까?

  3. 열의가 커지며 그리고 그것이 부정될때 공포도 커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리하여 공포가 맹목적인 열의를 만들어낸다는 걸 알고있습니까?

  4. 2에서 말한 것은 3에 의하여 옳고 그름이 판별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까?

  5. 인간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열의에 접근하게 된다. 안락으로 착각하여 만들어낸 금욕적 이상을 바탕으로 한 신들린 열의를 예시로 들 수 있다.

  6. 열의가 신들린(또는 대리활동) 상태인가 아니면 자기고양감(극복의지)인가 그건 중요하지 않다. (둘다 권력충족에 의한 것이므로, 있기만 하면 그만이였던 것이기에) 중요한건 열의가 원하는 것이 진실인가 아닌가, 발생 조건(동어반복인가?) 은 무엇인가이다. 이것이 정신치료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7. 만약 금욕적 이상에 의하여 신들린 열의를 얻는다면(진실은 극복의지의 종류였을 것이다 다만 그는 공포 때문에 신들린 척 하게 된다.) 그것은 거짓일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성직자가 신들린 열의를 가진다면 그것은 진실일 것이다.

  8. 인류의 행복은 가능성이 있으나 나의 행복이 어려운 법이다.

  9. 가장 수준 낮은 책(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하는 기득권)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나 죽고싶은 사람은 없다 와 같은 책이다. 보통수준의 추상적인 68세대 신좌파 특유(반동 우파의 수준의 책도 별반 다름없다 예컨데 산업사회와 그 미래)의 책은 하류지향이나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는가(파울 페르하에허) 이다. 그거보다 더 나은 책은 도덕의 계보 같은 것이다.

  10. 안락사는 경제적 합리성을 현재의 자기 위에 둠으로서 가능한 행위이며, 진정한 이기주의자는 권력의지가 있는 인간만이 가능한 것이다. 니체와 슈티르너는 이 점에서 모든이는 권력의지나 이기심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욕망중의 근본욕망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권력의지가 없는 상태의 인간은 (저 둘은 그게 아니라 알고(인지) 있지 않은 것이라 말하겠지만) 이기주의자가 될 수 없다.

Thoughts? Leave a comment